현대의 전략, Think about it

최근 현대자동차의 북미시장 마케팅 전략을 보면 이전과 사뭇 다르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간단히 현대자동차가 2007년 중반기부터 쓰고 있는 전략은 'Think about it'이다. TV 광고에서 자동차 한대 등장하지 않은 채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짧은 두 줄의 글만을 남기기도 하고 독특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현대차가 'Think about it' 바로 이전에 사용했던 마케팅 전략인 'Smart Move'가 타메이커와 비교해 높은 워런티와 싼 가격의 효율성을 강조하던 것과 크게 대조된다. Shouldn't a car have more airbags than cupholders?(자동차가 컵홀더보다 에어백을 더 많이 가지면 안되나요?) 하는식의 도발적인 카피와 일상적인 영상으로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진정한 가치를 가졌다는 식의 의미를 주고 있다. 이는 현대차가 북미시장에 투입할 후륜고급세단 제네시스와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화와 이미지 상승을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TV광고와 함께 웹사이트(ThinkAboutIt.com)를 통해서도 이런 전략이 계속되고 있다. 현대차의 안락함을 강조하는 사진으로 쏘나타의 휠을 소파위에 올려놓았고 그랜저의 넓은 실내 공간을 184,723개의 구슬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으로 표현했다. 또, 사고가 나서 에어백에 얼굴이 묻어진 상황을 미녀가 인공호흡을 하는 순간으로 나타냈다.

현대차가 그동안의 값싸고 보증이 긴차의 이미지를 벗고 고급스럽고 일본차와 대등한 이미지를 갖기 위해 선택한 이 'Think about it' 전략이 북미시장에서 성공할지는 앞으로의 판매량과 외신의 보도를 통해 어느정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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