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서태지의 Human Dream 뮤직비디오 파이널

얼마전 서태지의 HUMAN DREAM 뮤직비디오 파이널이 공개됐습니다. 약 13분가량의 런닝타임으로 드라마타이즈의 형식이면서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웅장한 스케일인데요. 평소 팬들로부터 '서필버그'라는 찬사를 받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서태지의 이번 8집 첫 번째 싱글이 초자연과 미스테리를 담은 것이라 어느 때보다도 더욱 풀어나갈 수수께기가 많은 것 같은데요. 8집 수록곡인 MOAI, T'IKT'AK, HUMAN DREAM 모두 뮤직비디오가 제작되었고, 각 영상마다 공개이전의 티저영상을 통해서도 그 실마리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이 모두가 이번 HUMAN DREAM Final이 공개되면서 팬들에 의해 면밀히 해석되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사실상 '드러났다, 풀렸다'고 볼 수 있지만 이를 보는 개인에 따라서 여전히 재미있는 놀잇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UMAN DREAM 뮤직비디오는 상당히 대조적인 분위기의 두 영상을 통해서 전개됩니다. 이전같은 사랑을 받지 못하는 로봇 아이와 죽지 않음을 부러워하는 인간 아이의 운명이 바뀌면서 결국 로봇 아이는 종료되는 조금 어두운 분위기의 드라마 타이즈 영상과 마치 아이돌 가수를 연상시키는 핑크색 쫄핑크 댄스를 추는 서태지의 모습이 교차합니다.



마지막에는 T'IKT'AK의 장면으로 마무리되는데 HUMAN DREAM과 이야기를 잘 맞춰보면 로봇 아이가 자라서 서태지가 되는 것인데 어릴적 인간 아이와 바뀐 기억을 담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 어떤 실험을 받는 것 같은데 폭파하면서 그 곳을 나오게되죠. 이어 'Destroy the world'라는 가사가 흐르는 것을 보면 인간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떻게 해석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