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0일, ‘12 → 11 → 7.5시간’ 곤두박질치는 아티브북9 플러스 공식 배터리 시간 글을 통해 삼성전자가 공지하는 아티브북9 플러스의 배터리 지속시간이 계속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여기 일부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가 며칠전 배포한 9/10월 IT종합 제품 안내서에 아티브북9 플러스에 대한 내용이 처음으로 실렸는데, 배터리 지속시간을 (아티브 글로벌 브랜드 사이트에 표기된 것과 동일한) 11시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인터넷상에 뿌린 여러가지 아티브북9 플러스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7시간 30분과 11시간의 차이는 배터리 측정 프로그램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전자 노트북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아래 사진에 따르면 배터리 지속시간 11시간은 벤치 프로그램인 모바일마크 2007(MM07)로 측정한 결과 값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미국 사이트에는 모바일마크 2012(MM12)로 측정한 결과 값인 7시간 30분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노트북 배터리 지속성능을 측정하면 모바일마크 2007이 2012 버전보다 길게는 5~6시간 가량 더 오래 지속되곤 하기 때문에 이번 아티브북9 플러스의 결과 값 역시 자연스럽습니다.
결국, 표기의 문제인데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노트북 대부분 기종에 대해 국내에서는 모바일마크 2007 결과 값을 제시하고 있으며, 미국 사이트의 경우 모바일마크 2012를 기준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
글로벌 |
모바일마크 2007 |
모바일마크 2012 |
아티브북9 플러스 |
12시간 |
11시간 (한국) |
7시간 30분 (미국) |
아티브북7 |
8시간 |
9시간 30분 (한국) |
6시간 (미국) |
아티브북3 |
10시간 |
10시간 (한국) |
7시간 (미국) |
참고로 소니의 배터리 지속시간 표기현황도 함께 비교했습니다.
소니
|
JEITA-BAT1.0(a) |
모바일마크 2007 |
모바일마크 2012 |
바이오 듀오 13 |
11시간 (한국) |
15시간 |
10시간 (미국) |
바이오 프로 13 |
8시간 30분 (한국) |
? |
7시간 (미국) |
바이오 피트 14 |
4시간 30분 (한국) |
? |
4시간 15분 (미국) |
이제 아티브북9 플러스의 널뛰는 배터리 성능에 대한 의문은 어느정도 해결됐습니다. ‘삼성 프리미어 2013 갤럭시&아티브’ 발표 행사 당시의 12시간 역시 모바일마크 2007을 기반으로 했거나 내부적으로 테스트한 결과일 듯 싶네요.
아티브북9 플러스는 이르면 9월 중으로 국내에 정식 공개됩니다. 처음 판매되는 모델은 4GB 메모리와 128GB SSD를 갖춘 NT940X3G-K54로 라인업 가운데 최하위 옵션입니다. 일부 오픈마켓을 통해서는 이미 지난달 부터 판매가 시작됐는데, 주문 즉시 바로 배송이 되는건지 아니면 예약을 받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현재 이들 쇼핑몰에서 형성된 최저가는 180만원대 입니다. 삼성모바일샵 등 삼성전자 직영점 기준 판매가는 220만원 선이 될 듯 싶습니다.
source 삼성전자 카탈로그(9/10월 IT종합 제품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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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벤치 어플에 따른 차이란 말인가요/
왜 같은 어플을 안 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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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떤 벤치 프로그램을 돌리냐에 따라 다른데, 국내의 경우 약간 뻥뛰기 경향이 있어요.
다물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다른 종류의 프로그램도 아니고 버전 차이일 뿐인데, 오래가는 것처럼 보이려고 국내에는 구버전 테스트 결과로 광고를 하는군요. 이건 마케팅 잘한다고 할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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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번에 조사하면서 알게됐는데 미국판은 MM12, 국내판은 MM07가 공식이네요. 편차가 너무 심하다보니 삼성을 비롯해 어느 제조사든 노트북 배터리 시간은 스펙표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블로그를 하면서, 적어도 자신이 확인을 한번 한다든지 아니면 좀 더 회사들로부터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하고 글을 써야지, 그저 인터넷에 올려진 글을 몇 개 조합해서 글을 쓰면 될까요?
그런 거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배터리 시간이 줄어든다고 글을 쓴 것에 의아할 뿐입니다.
이글도 플러스판매가 이루어지는 지 전화한 번으로 해결되는데 그런 간단한 것 조차도 확인안하고 글을 쓰는 것이 의아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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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비논리적 내용없음과 두 가지의 '어그로'에는 구지 답변드릴 이유가 없구요.
'그저 인터넷에 올려진 글을 몇 개 조합해서 글을 쓰면 될까요?'
혹시 자신이 주변사람들에게도 너무 쉽게 말을 내뱉는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아티브북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티브북9 플러스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근데 8GB 메모리랑 256GB mSATA 로는 안나오려나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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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아티브북9 플러스를 단일모델로 판매할 계획이 아니라면 차후 256GB 버전은 가능성 있어요. 다만 메모리 8GB 버전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삼성이 아티브북9에 옵션질 해둔걸 봐도 당장은 현실성이 없는 것 같아요. 또 128GB-4GB 버전도 220만원이 넘기 때문에 i7이라도 올라가면 엄청날 것 같네요.
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주 소설을 쓰시네요. 8G가 현실성이 없다고요?
소니도 4년전 8기가... 냈습니다.
삼성이 안낼 거 같아요?
광고도 연초에 8기가로 광고했는데?
검색좀 해보길... 남말에 어그로니 뭐하면서 꽁하는 습관 버리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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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몇개월이 지났군요. 분명히 댓글 내용에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단서를 달았고, '당장은 현실성'이 없다고 했죠.ㅎ 삼성이 기존 아티브북9 플러스 K54 모델은 버리고 8.1 넣고 K64 모델을 선보이면서 고사양 K74 모델도 함께 냈습니다. 전 이 제품 구입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