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아이리버 E100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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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리버 E100. 이 제품은 지난 1월 CES2008에서 아이리버가 선보였던 여러 컨셉 제품 가운데 올해 3월 가장 먼저 신제품으로 판매가 시작된 모델이다. 2.4인치 디스플레이 탑재의 동영상을 비롯한 각종 기능 및 스펙만 보면 클릭스(Clix)급의 제품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저가형에 대응하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주로 '보급형'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실제로 E100은 4GB 기준 정가가 108,000원에 불과한 저가형 제품이다. 이 같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기능의 지원으로 평소 가장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눈길을 끌만한 제품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직관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클릭 패드와 다소 단순한 인터페이스 등 눈에 띄는 단점 또한 있다. 지금부터 아이리버 E100을 살펴본다.

Reigncom iriver E100
Memory Storage
 : 2GB, 4GB, 8GB
Dimentions(Weights) : 92.8 X 47.8 X 11.3mm(약 59.3g)
Supported : MP3, WMA, OGG, ASF, FLAC, MPEG4 SP, WMV9 SP, XVID SP, JPEG, BMP, PNG, GIF, TXT
Battery : music 17hrs/video 5hrs
Display : 2.4" QVGA(320 x 240) TFT-LCD
Color : Black, White, Pink, Blue, Chocho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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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독특하고 예쁜 포장이다. 투명한 상자틀의 윗부분을 열면 윗쪽에는 아이리버 E100이, 아래 종이 상자에는 각종 액세서리가 들어있다. 액세서리로는 이어폰, Line-In 케이블, 이어폰솜, 소프트웨어 CD, 보증서, 매뉴얼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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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0은 옅은 색감에 무광의 매끄러운 재질로인해 장난감 같은 느낌이다. 크기는 92.8 X 47.8 X 11.3mm로 2.4인치의 비교적 큰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제품치고는 컴팩트하다. 실제로 제품을 쥐어보면 약 59.3g의 무게로 생각보다 가볍게 느껴진다. 제품의 재질 특성상 자잘한 스크래치에는 상당히 강하지만 디스플레이 부분이나 버튼부의 가장자리에 마찰 등의 이유로 겉 도색이 조금 벗겨지는 모습이다(분홍색 표면 전체가 벗겨지는 것이 아니라 겉의 옅은 분홍색이 벗겨지고 안쪽의 짙은 색상의 재질이 드러남).

버튼부는 아이리버의 디클릭(D-Click) 패드로 4방향의 버튼과 가운데 확인 버튼이 위치한다. 사용감을 높이기 위해 가운데 확인 버튼은 안쪽으로 패여진 형태로 되어있다. 그러나 확인 버튼의 크기가 다소 작아 손가락의 가운데면으로 힘을 주어 조작할 경우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손가락 끝으로 이 부분만 눌러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클릭 패드의 전체적인 사용감 또한 좋지 않다. 이는 디스플레이 아래 한면을 차지하는 버튼인만큼 각 조작부를 눌렀을 때 손으로 느껴지는 조작감이 떨어져 사용시 두번씩 누르기 일쑤다. 그나마 '딸~깍'하는 소리가 큰 것은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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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아랫면에는 Line-In 단자, USB 단자, 스트랩홀, 이어폰 단자가 위치한다. USB 단자는 먼지유입을 막기위해 뚜껑을 닫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 옆에는 스트랩홀이 있지만 액세서리에 별도의 스트랩이나 목걸이줄은 제공되지 않는다. 단자에 이어폰을 연결할 경우 완벽하게 삽입되지 않고 이어폰 플러그가 조금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소리는 정상적으로 나오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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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뒤집어놓고 본 아랫면의 모습이다. USB 단자의 뚜껑은 위와 같이 닫히며 스트랩홀과 함께 돌출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면과 면이 이어지는 둥글게 꺾여지는 부분에서 두 요소를 효과적으로 배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각각의 다른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각 단자가 깔끔하게 대칭이되는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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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면에는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위치한다. E100은 최대 4GB의 외부메모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추가 용량 확장이 필요한 유저에게 유용하다. 제품의 후면 상단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다. 양쪽 1W씩의 출력으로 높은 사용성보다는 소인원이 모였을때 간단히 음악감상을 하거나 혼자 동영상을 볼 때 좋다. 스피커의 동작제어는 별도의 설정 없이 이어폰을 뺐을때 소리가 나온다. 이와 함께 눈에 띄는 것은 모델명을 비롯한 각종 인증표시의 배치다. FCC, MIC, SRS WOW HD 등 다소 난잡하게 보일 수 있는 각종 표시를 작은 크기로 세로로 배열에 상당히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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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오른쪽면에는 볼륨조절키와 전원키, MIC가 있다. 볼륨조절키는 돌출된 정도에 비해 누르는감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E100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디자인이다. 그 아래로 MIC와 전원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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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면에는 리셋키와 잠금키가 있다. 잠금키는 클릭 패드옆 다소 아래쪽에 위치한다. 버튼의 돌출정도는 적당하나 그 크기가 매우작고 매끄러운 형태여서 손톱으로 미는 것이 가장 편하다. 잠금키의 표면에 조작시 손가락이 걸릴수 있도록 양각처리된 형태가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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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러 제품과 비교해본다. 삼성 S3/S5, 소니 A808에 비해 너비는 더 길지만 2.4인치의 큼지막한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주로 앞판+(중간 프레임)+뒷판'으로 이루어진 제품의 디자인과 달리 아이리버 E100은 옆면과 뒷판이 하나로 이루어져있고 앞면에 상판이 크기에 맞게 끼워져있는 형태다. 이로 인해 단순하게 보일 수 있는 장점과 전체면으로 이루어진 키패드의 불편함 등을 앞에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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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인터페이스를 살펴본다. 우선 메인 메뉴는 음악, 동영상, 사진, 텍스트, FM 라디오, 녹음, 파일 관리자, 설정의 총 8가지의 기능을 표시한다. 각종 기능을 나타내는 아이콘은 전제적으로 원이라는 일체감을 가진 형태로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재치있는 아이콘이 깔끔한 E100의 디자인과 잘 어울리지만 메인 UI로 다소 심심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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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기능이다. 음악 메뉴의 첫화면에는 지금 재생중, 모두, 아티스트, 앨범, 장르 등 다양한 태그 분류와 목록 정렬이 있다. 위의 세번째 사진은 음악 재생중의 화면이다. 가운데 꽤 큰 앨범아트 이미지가 있고 그 아래 아티스트, 앨범, 곡 명의 순서로 파일의 정보가 표시된다. 넓은 화면이 꽤 효율적으로 구성된 모습이다. E100의 볼륨은 네번째 사진과 같이 소리의 크기를 나타내는 점으로 표시된다. 볼륨은 한번 눌렀을때 하나씩 올라가는 방식으로 버튼을 꾹 누르고 있다고 해도 볼륨이 자동으로 올라가지는 않는 점이 아쉽다.  

재생모드에는 전곡반복, 한곡반복, 임의재생, 임의재생 반복이 있으며 특히, 임의재생 반복의 경우 E100의 장점으로 볼 수 있다. 사용자 EQ외에 이미 값이 지정되어 있는 EQ는 노멀, 락, 팝 등 7가지 이다. 이외에 사용자 EQ와 SRS WOW HD는 음향 설정 메뉴에서 그 값을 지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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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관련 설정에는 사용자 EQ, SRS WOW HD, 페이드 인이 있다. 사용자 EQ는 5밴드로 그 적용 범위는 0에서 10수준이다. E100은 SRS WOW HD 음장 기술이 탑재되어 SRS, TruBass, FOCUS, WOW, Definition을 각각 설정할 수 있으며 이를 종합한 E100의 사운드는 전체적으로 평범한 수준이다. 재생가능한 오디오 파일은 MP3, WMA, OGG, ASF, FLAC으로 무손실 음원까지 지원하는 면이 만족스럽다.

재생되고 있는 음원의 반복 횟수는 1번에서 최대 10번, 무한 반복까지 가능하다. 음원이 반복되는 간격도 1초에서 최대 7초까지를 설정할 수 있다. 음악이 재생되는 중 빨리감기/되감기를 누를 때 탐색되는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은 최대 32X까지를 제공한다. 각 음원의 선호도를 별의 개수로 설정해 순위별 재생을 할 수도 있다. 이 같은 음악 관련의 세세한 기능은 아이리버 E100의 분명한 장점이라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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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0의 디스플레이는 2.4인치 QVGA(320 x 240) TFT-LCD로 최대 30프레임의 동영상을 제공한다. 비교적 큰 화면으로 동영상을 보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화질은 썩 좋지 않다. 시야각의 영향을 크게 받고 역동적인 화면에서 영상이 부분적으로 깨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 관련 설정에도 음악과 같은 탐색 속도 설정, 북마크 등록, 파일삭제 등이 있다. 파일 정보에서 표시는 되는 것은 동영상 파일의 이름, 프레임 비율, 비트레이트, 재생시간, 파일크기로 이 같은 세부적인 정보 표시는 정말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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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뷰어는 생각지 않았던 의외의 아쉬운 점이 있다. E100으로 전송한 TXT 파일을 재생할 경우 위와 같이 전체화면에 꼭 맞춰서 출력되는 것이 아닌 왼쪽 정렬로 텍스트가 표현되기 때문에 넓은 화면에도 불구하고 텍스트를 보는데 조금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텍스트파일을 유니코드형식으로 저장해야 한다. 이외에 아이리버 E100에서 표시되는 폰트는 텍스트를 보기에 아주 안정적이고 그 크기 또한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점은 장점이다. 속도를 지정해 자동 스크롤을 한다던가 화면 넘김을 %로 직접 지정하는 등의 세부적인 기능은 텍스트에서도 여전히 탄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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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아이리버 제품이 그렇듯 E100 또한 FM 라디오의 수신율이 상당히 좋다. 라디오 자동저장 기능을 통해 현재 유저가 있는 지역에서 수신되는 주파수를 채널로 저장에 목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라디오 녹음은 낮음, 중간, 높음의 3단계로 128kbps, 192kbps 등으로 저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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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은 내장 마이크, 외장 마이크, 외부 입력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FM라디오 녹음과 마찬가지로 3단계의 녹음 품질 설정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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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품질은 나쁘지 않다. 이전/다음 사진으로의 반응속도는 상당히 빠른편이며 넓은 디스플레이가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다른 기능에 비해 사진과 관련해서는 세부적인 기능이 없다. 사진 확대/축소/회전 정도의 기능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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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스템관련 설정을 할 수 있다. 시각 설정, 화면 설정, 타이버 설정, 고급 설정, 언어선택 등 탄탄한 관련 설정들은 만족스럽다. 시스템 정보에는 펌웨어 버전과 남은 용량을 표시하지만 E100에 들어있는 미디어 파일의 갯수는 표시되지 않는 점이 아쉽다.

지금까지 살펴본 아이리버 E100은 저가형 답지 않게 탄탄한 기능과 심심찮게 확인할 수 있는 몇 가지 아쉬운점이 있다. 다소 사용감이 떨어지는 클릭 패드나 불편한 볼륨조절키 등 외적인 요소에 의한 불편함이 가장 아쉽게 지적되는 부분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큼직한 기능 분류에 따른 다양한 세부적인 설정이 우수하고 개인적으로 디자인 또한 좋다. 앞으로 아이리버 브랜드로 출시될 새로운 저가형 MP3P는 지적된 부분이 개선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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