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 Talk] 아이리버를 향한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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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theme Talk는 특정 주제를 광활하게 잡아두고 쓰나 이번은 경우는 조금 다르게 작성해보고자 한다. 이전부터 줄기차게 언급해오고 싶었던 '아이리버'를 향한 쓴소리이다.

먼저 쓰기 전에, 필자는 아이리버 제품을 더 오래 써오고 아이리버 관련 커뮤니티에서 상주해있을 정도로 아이리버 '빠' 스럽다. 그럼에도 이런 글을 쓰고 있기 때문에- 절대 아이리버'까' 가 아님은 밝혀둔다.

1. 아이리버의 라인업은 몇개?
아이리버가 날이 가면 갈수록 늘려가는 부분이 이 라인업 부분이다. 이렇게 광활한 라인업을 가진 업체를 흔히 보지 못할 정도. 회사가 인력이 충분하다면 이해하지만 아이리버는 (레인콤) 현재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그런 상황에서 현재 딕플 제품만 3개, 구분조차 애매한 라인업들이 무수히 널려있다.

아이리버는 이러한 넓은 라인업 구조때문에 현재 펌웨어나 사후 지원, 제품완성도 면에 최악이라는 점수를 받으며 오로지 저가 라는 장점과 디자인이라는 특징으로 제품을 판매해가고 있다. 라인업을 줄이고, 제품간 경계가 뚜렷하게 하는 쪽이 아이리버에게 훨씬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2. 칩셋의 변화, 완성도의 변화
아이리버는 최근 출시 제품부터 칩셋을 변경했다. e100-lplayer-t7(volcano)이 3제품이 모두 현재 기존 텔레칩스사의 칩을 쓰지 않았다. 항간에는 Rockchip Electronics 의 Rockchip 칩을 썼다는 애기가 돌고 있다. 칩셋이 바뀌고 큰 차이가 없다면 상관이 없으나, 현재 위 3제품의 완성도, 속도는 아이리버 품질이 맞나 싶을정도로 최악을 달리고 있다.

펌웨어로 일정 안정화는 이루어졌으나 여전히 딜레이가 클릭스의 2배는 되보이며, 잦은 버그와 멈춤 현상이 있다. 그뿐 아니라 볼케이노 제품의 경우 음악재생중 브라우징이 안되는 황당한 기능 미지원 형태까지 띄고 있다. 완성도를 이룩하기 어렵다면 칩셋을 다시 원상복귀시키자. 가능하다면, 완성도와 속도에 신경을 써라.

3. 판매하면 그만. 펌웨어는 심플하게.
최근 아이리버를 보면 펌웨어가 그들의 2008년 모토같이 정말 심플하기 그지없다. 상당히 심플한 수준이며, 버그를 수정했는데 버그가 더 생겨버리는 현상은 이미 W7 제품부터 시작된 고질병이 되어 버렸다. 심지어 클릭스/+ 제품의 경우 펌웨어 후 도로 drm을 미지원시켜버렸다가 급히 수정한 사건마저 있다.

딕플 계열의 경우도 최소한의 버그잡기가 전부인 상황이어서 아이리버 유저들은 삼성 P2, 코원 D2 등의 펌웨어로 제품이 날로 좋아지는 기기 유저들을 부러워 할 지경이다.
기능 추가를 떠나서, 펌웨어는 잘 해야 하지 않을까. 과거 펌웨어 업그레이드의 첫 사용은 아이리버인데 말이다.

4. 요실금 스러운 제품 출시.
이 부분은 최근의 사건을 예로 들어도 좋다. 딕플30 제품의 일본어 버전 출시가 뜸을 들이다 끝내 좌초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내부사정이 있겠지만, 요실금 스럽지 않은가. 일부 제품의 경우 색상별 출시가 2~3주뒤에 추가/시작되는 황당한 경우도 많다.

외향적으로는 한국의 '애플'을 지향하는 듯 싶지만, 전혀 이런 점에서는 따라가지 못한다. 물론 따라가라는 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을 기다리게 하는 요실금아이리버의 오명을 벗어야 할 시점은 아닌가 싶다.


아이리버에게 큰 기대를 가져왔지만 이제 그 기대가 식을지도 몰라, 이렇게 쓴소리를 유저로써 날려보았다. 아이리버 가 읽을 수 있다면 아이리버가 읽고 유저들을 위해 개선해주었으면 한다.

다음 theme Talk 는 애플, 삼성, 아이리버 3개사의 음악관리 소프트웨어 (아이튠즈, 이모디오, 아플3) 를 비교해보고자 한다.